MBC 기세 무섭다…2주 연속 ’1위’→레전드 복귀 알리며 상승세 제대로 탄 韓 예능 (’신인감독2’)
2054 시청률 일요일 예능 2주 연속 1위…수도권 5.2% 자체 최고


(MHN 윤우규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2'가 2054 시청률 일요일 예능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2' 2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이하 '원더독스')와 일본 고교 최강 슈지츠 고등학교의 한일전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신인감독 김연경2'는 2054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일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049 시청률은 2.9%로 드라마를 포함해 일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화제성 지표에서도 1위에 올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FUNdex) 리포트에 따르면 '신인감독 김연경2'는 10월 3주 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상파 시즌제 예능이 이 부문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김연경 역시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다.
▲ 목표는 '전승'…김연경, V-리그 레전드 황연주 영입
지난 18일 방송된 '신인감독 김연경2'에서 원더독스는 시즌2 첫 상대로 시즌1 당시 역전패를 당했던 슈지츠 고교를 다시 만났다. 13명의 선수가 합숙을 시작한 가운데, 김연경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첫 비디오 미팅을 진행했다.
김연경 감독이 밝힌 시즌2 목표는 생존이 아닌 '전승'이었다. 그는 "우리가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드려야 많은 회사에서 원더독스를 창단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라며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연경 감독은 스피드 배구를 위해 장비를 바꾸고 포지션별로 코칭 스태프를 배치했다. 그러나 시즌1부터 팀의 유일한 아포짓 스파이커였던 윤영인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김연경 감독은 V-리그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를 영입했다.
황연주는 학창 시절부터 김연경과 함께 뛰었으며, V-리그에서 다수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은퇴를 앞두고 다시 코트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품었던 황연주는 원더독스에 합류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연경보다 나이가 많은 황연주의 합류 소식에 선수들은 놀란 반응을 보였다. 황연주는 연습경기에서부터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 1세트 내주고 10점 차 뒤져…김연경, 황연주 투입 승부수
경기 당일 팀 매니저에서 홍보팀장으로 역할이 바뀐 승관은 새 매니저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했다. 김연경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양효진은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한송희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전력에 변수가 생겼다.
시즌1에서 일본 원정 경기를 치렀던 원더독스는 이번에는 가족을 비롯한 홈팬들의 응원 속에 홈에서 슈지츠와 맞붙었다. 하지만 경기 초반 원더독스는 시즌1부터 이어진 1세트 선취 실점을 반복했다. 청소년 세계 1위에 오른 슈지츠의 아웃사이드 히터 오오니시 유키지의 공격이 이어졌고, 원더독스는 새로 합류한 하효림과 김보빈의 호흡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1세트를 18대 25로 내줬다.
2세트에서 원더독스는 백채림의 선취 득점과 이호빈의 블로킹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인쿠시와 백채림의 리시브 신호가 엇갈리며 실점했다. 연이은 범실에 김연경 감독은 "우리 홈 아니야 여기? 뭘 그렇게 긴장을 하고 난리가 났냐고!"라고 외쳤고, 이후 선수들에게 "편하게 해. 괜찮아"라고 말했다.
김연경 감독과 슈지츠의 니시하타 미키 감독은 팀의 득점에도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이어가며 신경전을 벌였다. 그동안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세터 하효림이 김연경 감독의 지시에 따라 플레이를 펼쳐 득점으로 연결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방송 말미 원더독스가 10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경 감독은 윤영인 대신 황연주를 투입했다. 코트에 들어선 황연주는 터치아웃과 블로킹으로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황연주 투입 이후 원더독스가 1년 만의 리벤지 매치에서 슈지츠 고교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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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