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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평 땅 소유’ 김영옥이 88년 인생에서 후회한다는 ’행동’ 고백

한지영|2026-10-21 00:19

88세 김영옥, 젊은 시절 과도한 의류·장신구 소비 후회…"멋있는 옷 몇 가지만 있어도 돼"

출처:MBC '플레이리스트 109'

(MHN 한지영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 해를 돌아보고 지나온 시간을 되짚어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그동안의 선택과 경험을 되돌아보며 아쉬웠던 순간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은 만큼, 오랜 세월을 살아온 인생 선배들의 진솔한 조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가운데 약 70년 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경기도 가평에 780평 규모의 땅까지 보유한 원로 배우 김영옥이 인생에서 후회하는 소비 습관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출처:채널 '김영옥 KIM YOUNG OK'

지난 2월 김영옥은 자신의 채널 '김영옥 KIM YOUNG OK'에서 가수 딘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김영옥은 36세인 딘딘이 조언을 구하자 "많이 경험한 것 같지만 너는 지금 시작이다. 옷은 좀 덜 사라"라고 말했다. 이어 "옷은 많이 사봤자다. 딱 맞는 거, 멋있는 거 몇 가지만 있어도 된다. 내가 후회돼서 말하는 거다"라며 옛날부터 돈에 옷을 많이 썼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조언은 단순히 소비를 줄이는 것을 넘어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외적인 모습에 지나치게 치중하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내면을 가꾸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특히 김영옥은 경기도 가평에 약 780평 규모의 땅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랜 연예계 활동을 통해 자산을 일궈온 그가 정작 젊은 시절의 소비 습관을 후회한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영옥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동생과 함께 구입한 가평의 토지를 소개했다. 원래 900평이 넘는 규모였지만 일부를 매각하고 도로가 생기면서 현재 약 780평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김영옥은 과거 이곳에 집을 짓기 위해 석축까지 쌓아놓았다고 밝히며, 자연 속에서 생활하기 위해 이동식 주택을 마련하고 싶었다는 오랜 꿈도 털어놨다. 다만 토지를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것은 아니라며 "땅 장사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갖고 있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출처:채널 '지식인사이드'

김영옥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채널 '지식인사이드'에서 그는 불행한 일이 생겼을 때는 혼자 고민에 빠져 있기보다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음식을 만들거나 집안일을 하는 등 다른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하면서 맛있는 것도 사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하는 게 나의 행복한 시간을 쌓아가는 것이다"라며 일상에서 누리는 작은 즐거움이 행복한 삶을 만든다는 생각을 전했다. 또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후회 없이 살고 싶다. 그러니까 바르게 정신 차리고 잘 살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영옥은 1938년생으로 올해 88세다. 지난 1957년 연극 '원숭이손'으로 데뷔한 그는 아나운서와 성우를 거쳐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꽃보다 남자', '디어 마이 프렌즈', '갯마을 차차차', '오징어 게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할머니'로 불리기도 했다.

김영옥은 나이를 잊은 연기 열정으로도 주목받았다. 지난 2024년 2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최근 10년간 쉰 적이 없고, 한 해에 무려 11개 작품에 출연한 적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2010년에는 월화드라마부터 수목드라마,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까지 출연해 일주일 내내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만났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당시 그는 "쉬어본 적이 없는 게 한이 된다. 항상 갈망한다"며 "쉬면 불안하고 인생이 끝난 것 같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쉼 없이 소처럼 일했다"고 털어놨다.

출처:채널 '이지금 [IU Official]'

특히 전담 코디네이터가 있음에도 의상과 장신구를 직접 준비하고, 촬영 장면의 연결을 위해 어떤 옷을 입었는지까지 꼼꼼하게 확인한다고 밝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에도 개인 채널과 아이유의 신곡 '디어 마이 크레이지 소울메이트(Dear my crazy soulmate)'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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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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