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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 제대로 갈았다…향수병 자극하더니 토요 예능 1위→시청자 반응 터진 韓 예능 (’놀뭐’)

윤우규 기자|2026-10-13 00:00

'95 서울가요제' 1차 예선 청음회 공개…유재석 "칼 갈고 기다렸다"

출처:MBC '놀면 뭐하니?'
출처:MBC '놀면 뭐하니?'

(MHN 윤우규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95 서울가요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3개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PD로 나선 '95 서울가요제'의 1차 예선 청음회가 공개됐다. 하하, 허경환, 주우재가 작가로 합류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1990년대 히트곡을 선보이며 블라인드 평가를 받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놀면 뭐하니?'는 전국 가구 시청률 4.5%, 수도권 가구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054 시청률 역시 2.8%로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유재석이 정체를 궁금해했던 마지막 참가자 '쥬라기 공원'의 합격 장면에서는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이 5.7%까지 상승했다.

▲ 유재석, '95 서울가요제' 시작…"1995년만 기다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80s 서울가요제'에 이어 새로운 프로젝트인 '95 서울가요제'를 준비했다. 유재석은 "칼을 갈고 1995년만 기다렸다"며 새 가요제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번 1차 예선은 참가자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990년대 인기를 얻었던 영화와 드라마 등의 제목을 닉네임으로 사용해 정체를 감췄다.

첫 번째 참가자 '중경삼림'은 김건모의 '첫인상'을 선곡했다. 노래를 들은 멤버들은 참가자의 음색과 가창력을 평가했고, '중경삼림'은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어 등장한 'M'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불렀다. 그는 김완선을 연상시키는 목소리와 토끼춤을 선보이며 합격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선곡했다. 노래를 듣던 유재석은 "그 시절로 가고 싶다"며 1990년대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특히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자 유재석은 자신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개그맨이 되고 일이 잘 안 풀릴 때, 대학 동기 김태균의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그때 많이 들었던 곡"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해당 노래가 힘든 시절에 위로가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MBC '놀면 뭐하니?'

▲ "이분이 진짜 나왔다고?"…정체 숨긴 실력자 대거 합격

참가자들의 정체를 둘러싼 추측도 이어졌다. '우리들의 천국'은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를 선곡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익숙한 목소리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하하는 "이 목소리를 어떻게 잊겠습니까?"라며 반응했고, 주우재 역시 참가자의 가창력에 감탄했다. 유재석은 "이분이 나온다고 할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멤버들이 참가자의 정체를 언급하려 하자 "스포일러하면 안 된다"며 입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서울의 달'은 윤도현의 '사랑 Two'를, '레옹'은 신성우의 '서시'를 부르며 합격했다. 이어 '터미네이터'는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선곡해 1990년대 특유의 가창 스타일을 선보이며 합격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 참가자 '쥬라기 공원'은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을 불렀다. 유재석은 참가자의 독특한 음색과 바이브레이션에 귀를 기울이며 정체를 추측했다.

'쥬라기 공원' 역시 합격 판정을 받았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참가자들의 정체를 추측하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익숙한 목소리를 지닌 참가자들의 실제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 양상국·황재균 탈락…보류전·2차 예선 예고

반면 일부 참가자들은 탈락하거나 보류 판정을 받았다. '걸어서 하늘까지'라는 닉네임으로 참가한 양상국은 노래를 부르던 중 특유의 사투리가 드러나면서 정체가 밝혀졌다.

허경환은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실력이다. 사고다 사고"라며 혹평했고, 양상국은 결국 탈락했다. 반면 허경환은 '동작그만'의 노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이 "나보다 노래 못 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허경환은 "노래를 순수하게 부른다"며 참가자를 옹호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허경환이 직접 참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동작그만'은 최종적으로 보류 판정을 받았다.

전 야구선수 황재균도 '퇴마록'이라는 닉네임으로 가요제에 도전했다. 황재균은 성가대를 연상시키는 창법으로 노래를 선보였지만 탈락했다.

이 밖에도 '사랑을 그대 품 안에'와 '쇼생크 탈출'이 보류 판정을 받았다. '사랑을 그대 품 안에'는 1990년대 록 음악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쇼생크 탈출'은 감옥을 배경으로 노래를 불렀다.

보류 판정을 받은 참가자들은 향후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보류전에서 다시 평가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참가자들이 등장하는 2차 예선도 예고됐다.

'95 서울가요제' 보류전과 2차 예선을 통해 어떤 참가자들이 다음 단계에 진출하고, 베일에 싸인 참가자들의 정체가 어떻게 드러날지 관심이 모인다.

출처: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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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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