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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마라톤 달렸다…션 ’실화’ 기반→박보검까지 합류하며 기대감 높인 작품 (’쉘위런’)

정효경 기자|2026-10-10 04:00

'쉘위런' 10월 16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

출처:영화 '쉘위런'
출처:영화 '쉘위런'

(MHN 정효경 기자) 가수 션이 1년 만에 세계 7대 마라톤을 완주한 여정이 한 편의 영화로 공개된다.

오는 10월 16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하는 영화 '쉘위런'은 션이 지난해 도쿄,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 7대 마라톤을 완주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기록한 작품이다. 단순히 기록 단축이나 완주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우리는 왜 달리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러닝을 통해 발견한 삶의 의미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는다.

션의 도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보스턴 마라톤을 완주한 뒤 불과 6일 만에 다시 런던 마라톤 출발선에 섰고, 광복절에는 81.5km를 달린 뒤 약 2주 만에 시드니 마라톤까지 완주했다. 연이은 장거리 레이스 과정에서 발톱이 빠지고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입는 순간도 있었지만 끝까지 멈추지 않았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 역시 힙합 음악에 빠져 살았던 과거의 션부터 마라톤에 뛰어든 뒤 자신의 한계와 맞서는 모습까지 차례로 보여준다.

완주에는 기부라는 또 다른 목표도 담겼다. 션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세계 7대 마라톤에서 달린 총 295.365km를 1m당 1000원으로 환산한 2억 9536만 5000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션은 그동안 광복절마다 81.5km를 달리는 기부마라톤 '815런'도 이어왔다. 올해 역시 81.5km를 완주하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기금 마련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는 두 아들과 두 딸이 마지막 8.15km 구간을 함께 달리며 의미를 더했다. 션은 러너들에게 "우리가 함께 달리는 8.15km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께 보내는 감사 편지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출처:영화 '쉘위런'
출처:영화 '쉘위런'

세계 7대 마라톤 완주를 마친 뒤에는 달리기를 향한 애정도 더욱 커졌다고. 션은 "각자의 스토리를 가진 이들과 함께 달리며 벅찬 행복을 느꼈고, 이번 도전을 통해 달리기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에 '쉘위런'은 션이 출발선에서 결승선까지 달린 기록뿐 아니라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 부상을 견뎌낸 순간, 다시 한 발을 내디딜 수 있었던 이유까지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배우 박보검이 내레이터로 합류하면서 기대를 높인다. 박보검은 션이 이끄는 연예계 대표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의 멤버로, 평소에도 션과 함께 러닝을 이어온 사이다. 단순히 대본을 읽는 내레이터가 아닌 실제로 러닝을 함께해 온 박보검이 션의 여정을 직접 소개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관계도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전망이다.

두 사람은 최근 마라톤 현장에서도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박보검은 베를린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고, 션은 지난달 30일 개인 계정을 통해 "촬영하고 바쁜 일정 때문에 거의 준비를 못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서 완주해 줘서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이어 처음 함께 러닝을 시작했을 때부터 언젠가 풀코스에 도전하자고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러닝이 너에게 행복함으로 항상 간직됐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건넸다. 박보검 역시 "선배님 감사하다"는 댓글로 화답했다.

션은 당시 약 3개월 전 박보검에게 먼저 베를린 마라톤 도전을 제안했다고도 밝혔다. 촬영 일정 때문에 고민하던 박보검은 며칠 뒤 "선배님 저 한번 도전해 보겠다"고 답했고, 결국 완주에 성공했다. '쉘위런'에서 션의 달리기를 목소리로 전하는 박보검 역시 직접 풀코스를 경험한 만큼 러닝과 마라톤이 주는 감정을 한층 가까이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에 맞춘 러닝 행사도 진행된다. 영화 측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헬스케어 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 '런데이'와 함께 온라인 러닝 챌린지를 마련했다. 세계 7대 마라톤의 실제 개최일을 모티브로 단계별 미션을 진행하며, 완주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션과 직접 달릴 수 있는 오프라인 러닝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발톱이 빠지고 부상을 입으면서도 1년 동안 7개의 결승선을 통과한 션의 도전은 영화 속에서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기록을 위해서인지, 누군가를 위해서인지, 혹은 자신의 삶을 앞으로 움직이기 위해서인지 각자가 달리는 이유를 되돌아보게 하는 '쉘위런'은 오는 10월 16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출처:영화 '쉘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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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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