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전부터 기대감 터졌다…KBS 새 드라마, 전작 11.7% 시청률 뛰어넘을까 (’엄마가 미쳤어요’)
'엄마가 미쳤어요', "니들 맞아 죽어도 싸!"→사고뭉치 삼남매…파란만장 가족극 예고


(MHN 김해슬 기자) 배우 김희정이 사고만 치는 삼남매를 향해 거침없는 잔소리를 쏟아내며 유쾌한 가족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KBS1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그리고 서로 원수처럼 얽힌 두 엄마의 자식들이 만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가족 성장기를 그린다.
▲ '엄마가 미쳤어요' 파란만장 가족극 예고
지난달 31일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조미미 역의 김희정과 그의 속을 끊임없이 태우는 삼남매 강다미(정민아), 강강남(강은탁), 강대치(김종훈)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해 온 엄마와 각자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자식들의 충돌이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조미미는 막내딸 강다미를 향해 "그 나이 먹도록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평생 이 집에서 늙어 죽을래?"라고 거침없이 몰아붙인다. 이에 강다미는 "못 한 게 아니고 안 한 거다"라고 받아치며 팽팽한 모녀 신경전을 벌인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조미미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강다미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아들 강강남을 향한 조미미의 잔소리도 만만치 않다. 강강남이 "엄마 나도 곧 있으면 마흔! 불혹"이라며 성인임을 강조하자 조미미는 "불혹 좋아하시네. 전 재산 말아먹고 이혼당하고 온 주제에 뭐?"라고 일침을 날린다.
강대치 역시 엄마의 속을 태우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왜 이래? 엄마, 나 안 죽인다며"라고 너스레를 떨며 상황을 넘기려 하지만, 오히려 조미미의 분노에 불을 붙인다. 사고를 몰고 다니는 삼남매와 이를 수습하느라 바쁜 엄마의 일상이 앞으로 어떤 소동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결국 폭발한 조미미는 "자식 놈들이 어떻게 하나같이 나한테 이래? 니들 이제 내 손에 맞아 죽어도 싸!"라고 외치며 삼남매를 향해 달려든다. 이에 삼남매가 한목소리로 "엄마 미쳤어?"라고 외치는 장면은 범상치 않은 가족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 김희정, 억척 엄마로 완벽 변신…자식들 등지고 인생 2막 시작
김희정은 이번 작품으로 가족을 위해 평생을 바친 억척스러운 엄마로 변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김희정은 강다미(정민아)의 엄마이자 미미네 삼계탕집을 운영하는 조미미 역을 맡는다. 조미미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새살림을 차린 뒤에도 시어머니를 모시며 홀로 세 자녀를 키워낸 생활력 강한 인물이다. 삼계탕집을 운영하며 자식들을 어엿하게 키웠다는 안도감도 잠시, 세 남매가 잇따라 사고를 치면서 조미미의 삶에도 또 한 번 거센 파도가 몰아친다.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는 일과 가족을 모두 책임지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조미미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편안하고 소탈한 차림에서는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발로 뛰어온 생활력과 따뜻한 성정이 느껴진다. 반면 단호한 표정에서는 더 이상 자식들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지 않겠다는 결심이 엿보여 앞으로 펼쳐질 그의 독립 전쟁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조미미는 온갖 풍파에도 좌절하기보다 앞을 향해 나아가는 이른바 '캔디형 엄마'다. 김희정은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뒤로 미뤄왔던 한 여성이 엄마라는 역할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름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억척스러우면서도 따뜻한 조미미의 면면을 김희정 특유의 생활 연기로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감내했던 엄마가 자식들과의 갈등을 계기로 자신을 위한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 작품의 중심 서사가 될 전망이다.
▲ '기쁜 우리 좋은 날' 후속 '엄마가 미쳤어요'…김희정표 억척 엄마 온다
평생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뒤로 미뤄온 조미미가 사고뭉치 삼남매와 벌이는 좌충우돌 전쟁은 물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 변화 역시 '엄마가 미쳤어요'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엄마가 미쳤어요'는 '기쁜 우리 좋은 날' 후속으로 오는 9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지난 3월 첫 방송된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세상 제일 완벽남과 허당녀의 일촉즉발 생사 쟁탈전을 중심으로, 저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를 꿈꾸는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가족 드라마다. 방송 기간 10% 안팎의 시청률을 이어왔으며, 최고 시청률은 1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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