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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청춘배우 뭉쳤는데…’2.3%’로 씁쓸하게 퇴장 알린 韓 작품 (’그대에게 드림’)

김해슬 기자|2026-08-19 07:02

'그대에게 드림', 결국 3% 벽 못 넘었다…아쉬운 퇴장

출처:ENA '그대에게 드림'
출처:ENA '그대에게 드림'
출처:ENA '그대에게 드림'

(MHN 김해슬 기자) 황인엽과 이혜리의 재회 후일담 로맨스를 그려낸 '그대에게 드림'이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최종회에서는 각자 꿈을 찾아 떠났던 주이재(이혜리)와 우수빈(황인엽)이 2년 만에 재회하며 사랑과 꿈을 모두 이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 황인엽♥이혜리, 사랑해서 떠나보냈다…2년 후 다시 만난 두 사람

이날 우수빈은 유학 지원 프로그램에 합격한 주이재를 캐나다로 떠나보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주이재를 붙잡으려 했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본 우수빈은 "주이재의 꿈을 돌려주겠다"던 약속을 잠시 잊고 있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주이재는 그런 우수빈에게 "덕분에 잃어버렸던 꿈을 충분히 되찾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2년 동안 자신의 꿈을 더욱 크고 멋지게 만들어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우수빈 역시 주이재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주이재가 자신을 위해 건넸던 '경성연가' 시나리오가 미국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신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던 것처럼, 이번에는 두 사람의 꿈과 사랑을 담은 '드림' 시나리오를 선물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사실 우수빈은 주이재가 유학길에 오를 수 있도록 뒤에서 조용히 힘을 보태고 있었다. 주이재를 위한 추천서를 직접 작성했던 것. 그는 추천서를 통해 주이재만이 가진 특별한 시선과 그의 세계에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을 언급하며,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일을 해낼 사람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하며 2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주이재가 우수빈의 앞에 돌아왔다.

출처:ENA '그대에게 드림'

▲ 황인엽♥이혜리, 2년 만에 재회→키스…'그대에게 드림' 완벽한 해피엔딩

15년 만에 재회했을 당시 우수빈이 주이재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주이재가 우수빈에게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으며 다시 시작될 두 사람의 관계에 설렘을 더했다.

주이재는 캐나다에 도착한 뒤 자신을 위해 추천서를 써준 사람이 우수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년 전 우수빈이 제안했던 시나리오 '드림'을 함께 영화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후 '경성연가'의 주역들은 금성영화제에서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주이재는 캐나다에서 만든 작품으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시상자로 나선 우수빈은 누구보다 진심으로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주이재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 곁에 서고 싶었다며 유학 생활을 버텨온 이유를 전했다. 이후 우수빈이 챙겨준 머리끈을 발견하면서 그가 자신의 출국 당일 공항까지 찾아왔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뒤 같은 반지를 나눠 끼고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우수빈이 쓴 시나리오 '드림' 앞에는 어느새 '그대에게'라는 제목이 더해져 있었다. 두 사람의 이름과 함께 적힌 '그대에게'는 앞으로도 계속될 사랑과 꿈을 암시하며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출처:ENA '그대에게 드림'

▲ 마지막회까지 3% 벽 못 넘었다…'그대에게 드림' 아쉬운 퇴장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따뜻하게 마무리됐다. 심유건(백성철)과 오하나(이열음)는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서인욱(이상엽)과 최사랑(이지민) 역시 다시 만남을 이어가며 새로운 관계를 예고했다.

주이재의 엄마 박현옥(박명신)은 자녀들이 각자의 삶을 찾아가면서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장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어두운 시간을 지나온 이화연(방은진) 역시 종선(반효정)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새로운 행복을 찾았다.

'그대에게 드림'은 마지막까지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첫사랑 재회 로맨스를 선보였다. 15년 만에 다시 만난 우수빈과 주이재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꿈을 되찾아가는 과정은 설렘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특히 두 사람이 단순히 사랑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작품만의 따뜻한 메시지를 완성했다.

배우들의 호흡도 마지막까지 빛났다. 황인엽과 이혜리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로 두 사람의 재회 로맨스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백성철과 이열음은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이상엽과 이지민은 예측하기 어려운 관계 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꿈을 되찾은 주이재와 사랑을 지켜낸 우수빈의 이야기가 행복한 결말을 맞으며 '그대에게 드림'은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다만 행복한 결말과는 상반되게 시청률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시작한 '그대에게 드림'은 12부작으로 편성됐다. 방영 내내 2%대 시청률을 이어갔으며 최고 시청률은 3회 2.9%로 결국 3%대를 돌파하지 못했다. 최종화에서는 2.3%로 씁쓸한 퇴장을 알렸다.

작품의 후속작으로는 '신병4 : 사보타주'가 편성됐다.

출처:ENA '그대에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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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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