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만 넘어설 수 있을까…원작 넘어선 ’완벽 싱크로율’ 캐스팅으로 기대 높이고 있는 韓 작품 (’인턴’)
영화 '인턴' 9월 16일 개봉

(MHN 정효경 기자) 국내에서 361만 관객을 모은 할리우드 영화 '인턴'이 최민식과 한소희를 앞세운 한국판으로 다시 극장가에 걸린다.
영화 '인턴'은 내달 16일 개봉을 확정하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창업 3년 만에 회사를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키운 최고경영자(CEO) 선우와 37년간 직장 생활을 한 실버 인턴 기호의 이야기를 다뤘다.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가 원작이었다. 원작은 제작비의 5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며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361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후 11년 만에 리메이크 되는 한국판에서는 최민식이 기호를, 한소희가 선우를 연기했다.

예고편은 오랜만에 출근길에 오른 기호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부대표 영환 역을 맡은 김준한이 면접에서 강점과 약점을 묻자 기호는 "강점은 경험이 많다는 것이고, 약점은 나이도 많다는 것입니다"라고 응수했다. 인턴 사원증을 받은 그는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회사에 출근했다. 책상 위에는 크림빵과 오란다, 보온병, 탁상시계, 필통, 잉크를 차례로 꺼내놓았다. 이어 'MZ들과 일하는 법'과 신조어 '감다뒤'의 의미를 검색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 애썼다.

선우와 기호의 첫 만남은 순탄하지 않았다. 비서 민아 역의 류혜영이 태블릿으로 기호의 이력서를 보여주자 선우는 "누구야, 이 무서운 분은"이라며 당황했다. 자신의 직속 인턴으로 기호가 배치되자 "나는 이 세상 모든 어른들과 사이가 안 좋아, 알잖아"라고 불편한 기색도 내비쳤다. 반면 기호는 "신입 인턴사원 김기호라고 합니다"라며 깍듯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나이와 직급이 뒤바뀐 두 사람이 한 팀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한국판 '인턴'의 중심을 이뤘다.

예고편이 공개된 뒤에는 최민식과 한소희의 캐스팅을 향한 반응이 이어졌다. 예비 관객들은 "싱크로율 미쳤다", "캐스팅 잘했다. 최민식은 특히 잘 어울린다", "한소희 찰떡이다", "둘 케미 진짜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거 명작인데 리메이크? 무조건 본다", "올해 최고 기대작"이라며 원작의 한국 리메이크를 반기는 의견도 나왔다.
최민식의 기존 출연작을 활용한 댓글도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너 나하고 인턴십 하나 같이 하자?", "내가 느그 사장 밑에서 인턴도 하고 밥도 먹고 다 했어", "신에게는 아직 열두 명의 인턴이 남아 있사옵니다" 등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명량' 속 대사를 바꾼 반응을 내놨다. '카지노'를 연상시키는 "MZ들과 일 잘하는 법? 정답은 콤프에 있어"라는 댓글도 등장해 유쾌함을 안겼다.

한소희는 지난 1월 영화 '프로젝트Y' 라운드 인터뷰에서 촬영을 마친 소감과 함께 최민식과의 호흡을 돌아봤다. 그는 "최민식 선배님은 예측할 수 없는 분이다. 내가 몇백만 가지의 수단과 방법을 가지고 가도 몇 수 위고, 넘을 수 없는 산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미친 듯이 사랑하는 분이다. 나는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민식이 현장에서 보여준 에너지와 연기 열정을 강조했다.
연출은 영화 '만약에 우리'를 선보인 김도영 감독이 맡았다. 김준한과 류혜영을 비롯해 김금순, 박예니, 김요한, 임성균, 윤상정, 한지은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361만 관객이 관람한 원작의 설정에 한국 직장 문화를 더한 '인턴'은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16일 개봉한다.
추천 뉴스
*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