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티파니→김규남→주현영…여름철 공연계 점령한 女스타들 [종합]
매체와 무대 넘나드는 전천후 활약에 관객 '집중'

(MHN 안지훈 기자) 브라운관에서 자주 보이던 여성 스타들이 여름철 공연계 장악을 예고했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은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 출연하고, 같은 그룹 출신인 티파니 영은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을 이끈다. 김규남과 주현영은 각각 연극 '플리백'과 '더 컴업펀스'로 관객과 만난다.
▲ 최수영·원진아, '베니스의 상인'으로 신구·박근형과 호흡
최수영은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으로 꼽히는 '베니스의 상인'에서 지혜와 재치를 겸비한 인물 '포셔' 역을 맡는다. '베니스의 상인'은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살 1파운드를 베어내는 계약을 맺은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 '안토니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법과 자비, 복수와 선택의 충돌을 그린다. 최수영이 맡은 포셔는 뛰어난 재치로 법정의 흐름을 바꾸는 '알토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최수영은 2023년부터 2024년에 걸쳐 공연된 연극 '와이프'에서 무대에도 어울리는 탄탄한 발성과 명민한 인물 분석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베니스의 상인'에서는 원진아와 더블 캐스팅되어 번갈아가며 포셔를 연기한다. 원진아 역시 드라마 '판사 이한영', '아이쇼핑',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에서 주연을 도맡은 베테랑 배우로, 2023년 연극 '파우스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베니스의 상인'에는 원로 배우 신구와 박근형, 스타 배우 이상윤, 카이 등도 출연한다. 오는 8월 9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 티파니 영, '유미의 세포들' 출연→'♥변요한'도 관람 인증
티파니 영은 35억 뷰를 자랑하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에서 주인공 '유미'를 연기한다. 512화에 달하는 방대한 웹툰의 서사를 150분이라는 시간으로 압축해 무대에 녹여낸 작품으로, 웹툰 제작사와의 5년에 걸친 협업을 통해 탄생한 창작 뮤지컬이다.
유미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을 살아가는 주인공으로, 내면에 있는 세포들의 좌충우돌을 몸소 겪여내는 주인공이다. 티파니 영은 앞서 뮤지컬 '시카고'에서도 주인공을 맡아 무대 경험을 쌓아온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남편 변요한이 공연 관람을 인증하기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8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스타 최재림과 함께 그룹 빅스(VIXX) 출신 정택운이 '109 세포' 역을 맡아 티파니 영과 호흡을 맞춘다.

▲ 김규남·주현영, 연극 데뷔…주현영은 제작도 맡아
배우 김규남과 주현영은 이번 여름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김규남은 지난달 19일 개막한 연극 '플리백'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고, 주현영은 오는 11일 개막하는 연극 '더 컴업펀스'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규남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각종 에피소드를 직접 제작, 출연한 바 있다. 대중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해온 김규남은 '플리백'에서 상처를 지닌 여성에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돋보이는 건 '플리백'이 배우 한 명이 90분 동안 무대를 홀로 책임져야 하는 '1인극'이라는 점이다. 김규남은 1인극을 통해 연극 무대에 첫 발을 들이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플리백'은 오는 9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김히어라, 김주연이 같은 역을 맡았다.
주현영은 '더 컴업펀스'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제작을 맡아 초기 단계부터 책임졌다. '더 컴업펀스'는 고등학교 졸업 20주년 사전 행사에서 만난 다섯 친구가 그동안 변화한 삶과 상실, 흔들리는 정체성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그동안 드라마와 연극, tvN 'SNL'을 넘나들며 전천후 활약을 이어온 주현영의 첫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
'더 컴업펀스'는 오는 8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스튜디오블루에서 공연된다. 김바다, 김시유, 안승균 등 연극계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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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