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5명과 함께한 밥상…허영만 건강 이상→활동 중단→7년 만에 막을 내린 이 작품 ('백반기행')
허영만, 건강 문제로 대외 활동 중단…7년 만에 ‘박밴기행’ 막 내렸다

(MHN 윤우규 기자) 만화가 허영만이 건강 문제로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는 가운데, 7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해온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도 시즌1의 막을 내린다.
주식회사 허영만은 지난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반기행’은 제작진과 협의 끝에 시즌1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건강 위해 내린 결정…7년 이어온 ‘백반기행’ 시즌1 마침표
‘백반기행’은 지난 2019년 첫 방송을 시작한 TV조선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허영만은 직접 전국을 돌며 지역의 숨은 맛집과 향토 음식을 소개했고, 매주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동네 밥상의 가치를 조명했다.
‘백반기행’ 측은 시즌1 종영 소식을 전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소박하지만 위대한 동네 밥상의 가치를 전해온 ‘백반기행’이 곧 여든을 맞는 허영만 화백의 건강상 이유로 여정을 일단락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쉼 없이 달려온 허 화백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한 제작진 역시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즌1의 아름다운 쉼표를 찍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허영만의 소속사 역시 의료진 권고에 따라 치료와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 허영만, 수많은 스타들과 남긴 마지막 추억…”즐거운 여정”
건강 이상 소식이 전해진 같은 날 허영만은 개인 계정을 통해 ‘백반기행’ 촬영 당시의 추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는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출연진들과의 순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배우 손석구와 김희선, 가수 이찬원 등 ‘백반기행’을 찾았던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한 허영만의 모습이 담겼다. 전국 곳곳을 함께 누비며 지역의 음식과 사람들을 소개했던 지난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7년 동안 수많은 게스트들과 함께 전국 각지를 찾았던 허영만의 여정이 한 장 한 장의 사진에 기록돼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건강 회복이 우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프로그램”, “꼭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365명 게스트·2131개 밥상…스페셜 편으로 7년 기록 돌아봤다
‘백반기행’은 갑작스러운 시즌1 종료에 아쉬움을 느끼는 시청자들을 위해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다. 21일 방송된 ‘우리가 사랑한 백반, 7년의 맛있는 기록’에서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이어진 여정을 총정리하며 추억을 되새겼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동안 ‘백반기행’을 찾았던 365명의 게스트들과 전국 2131개의 밥상이 다시 소개됐다. 또 허영만과 게스트들이 함께 만들어낸 명장면들도 다시 공개됐다.
1947년생인 허영만은 올해 78세다. 그는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 공모전 당선을 계기로 데뷔했으며,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겼다.
특히 ‘식객’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백반기행’으로 이어지며 음식과 사람을 기록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건강 회복을 위해 잠시 활동을 멈춘 허영만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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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