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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은 곧 흥행 공식… '논란' 축소 → '현실적 방안' 내세우며 흥행 확정지은 韓 작품

민서영|2026-06-09 19:01

‘김부장’ 웹툰 원작 흥행 공식 성공 가능할까

출처:넷플릭스 ‘참교육’ /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SBS ‘김부장’

(MHN 민서영 기자)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줄줄이 흥행하고 있다.

지난 5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참교육’이 공개 직후 국내 시리즈 1위에 오른데 이어 주연 배우 김무열이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놀라운 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웹툰·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 다시 한번 ‘흥행 공식’을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존 원작들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의 장점은 무엇일까.

▲ 인종차별·성차별 논란 덜어낸 ‘참교육’

넷플릭스 ‘참교육’은 선을 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 전부터 원작 웹툰의 인종차별 및 성차별적 표현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보이콧 움직임까지 일었던 ‘참교육’은 실제 방송에서 논란이 된 요소들을 상당 부분 덜어내고 교육 현장의 현실적인 문제를 조명하는 방향으로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넷플릭스 측은 “‘참교육’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갖고 만든 작품이다”면서 “일부 에피소드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보다 책임감 있고 정제된 시선으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종찬 감독 역시 공개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에 대한 우려는 저희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답을 제시하는 이야기라기보다는 현실에서 벌어지는 교권 침해 현장을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작품이 되길 바랐다”고 이야기했다.

▲ 각색 혹평 쏟아지자, 원작자가 막고 나선 ‘취사병 전설이 되다’

그런가하면 각색 논란이 쏟아지자 원작자가 직접 입을 연 드라마도 있다.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이등병 강성재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작품이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방영 전부터 각색 논란이 터졌다. 이에 대해 웹소설 작가 제이로빈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드라마가 원작과 달라 실망하신 분이 극히 일부 계신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원작과 달라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며 각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실사화 작업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이로빈은 “저는 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며 고증하는 단계가 얼마나 어려운지 직접 체감하고 있다”면서 “웹툰도 그러한데 그걸 직접 실사화하는 것은 얼마나 힘들겠냐”고 제작진의 노고를 인정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로 인해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7%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또한 3주 연속 티빙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AI의 장점과 한계점을 동시에 느낀 ‘김부장’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인 SBS ‘김부장’ 역시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배우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가 브로맨스를 선보인다고 해서 방영 전부터 큰 화제성을 끌고 있는 ‘김부장’은 평범한 가장이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가장 위험한 인물로 변신하며 펼치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

시각적 효과를 돕기 위해 AI 기술을 통해 제작되었다는 ‘김부장’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승영 감독은 “‘김부장’ 프로젝트를 5개월 정도 진행했는데, 5개월 사이에 AI영상의 진보가 빠르다는 걸 느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위험하거나 큰 신을 제작할 때 연출자들의 갈급함을 해소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한계점에 대해 “AI에게 명령을 해서 수정을 하게 되면 AI가 그 부분을 수정하지만 다른 부분을 건드리기에, 원할한 소통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 현장에서 땀 냄새가 나고 먼지 냄새가 나는 실체감을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극히 선별적으로 약점이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서 선택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참교육’과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연이어 성공한 가운데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SBS ‘김부장’도 흥행에 가세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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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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