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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 탔어요!' 블랙핑크 로제, K팝 최초 'MTV VMA' 올해의 노래 수상

장민수 기자|2025-09-08 10:47

(MHN 장민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아파트'(APT.)로 'MTV VMA'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7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5 MTV VMA')가 개최된 가운데,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로 선정됐다.

해당 시상식에서 K-팝 가수가 주요 부문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1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무대에 오른 로제는 "믿을 수 없다"며 "믿고 도와준 브루노 (마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순간이기에 기쁘다"라며 "(프로듀서)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저 상 탔어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로제는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 '베스트 컬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디렉션'(Best Direction)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Best Visual Effects) '베스트 K팝'(Best K-pop) 등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베스트 K팝' 부문은 블랙핑크 동료인 리사에게 돌아갔다. 팝스타 도자 캣, 레이와 함께 부른 '본 어게인'(Born Again)으로 수상했다. 

 

사진=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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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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