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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불법의료 의혹'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한다..."모든 것 해결되기 전까지"

이윤비 기자|2025-12-08 13:28

(MHN 이윤비 기자) 여러 의혹에 휩싸인 코미디언 박나래가 결국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8일 박나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다. 어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 갑질 의혹,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등이 불거진 상태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두 사람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지난 5일 첫 공식입장을 내고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했다. 이후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혐의 고소도 진행했다.

그러나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일산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주사이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한 일부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이날 방송 활동 중단 선언으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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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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