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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그리 잘 살았냐"...이정석, '조진웅 은퇴'에 입 열었다 '비난' 폭주

이윤비 기자|2025-12-07 13:10

(MHN 이윤비 기자) 가수 이정석이 소년범 출신 배우 조진웅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이정석은 자신의 SNS에 "연예계 은퇴?왜 그렇게까지 만드나. 너희는 그리 잘 살았고, 살고 있나"며 "세상이 안타깝고 더럽다"고 적었다.

해당 글에 주어는 없었으나 정황상 같은 날 은퇴를 선언한 조진웅에 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범죄 옹호하냐" "옹호할 게 따로 있지" "가만히라도 있으면" 등의 비판을 쏟았다.

현재 이정석 SNS에서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지난 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조진웅은 고등학교 시절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 고교 2학년 때인 1994년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았다. 본명이 아닌 아버지 이름 조진웅으로 활동하는 이유라고 짚었다. 조진웅은 2003년 연극배우 시절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도 받았다. 다음 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데뷔 후 음주운전 전과도 확인됐다.

이에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미성년 시절 일부 잘못이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만,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계속된 비판에 조진웅은 소속사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했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진웅의 차기작이자 오는 2026년 6월 방송예정이었던 tvN '두 번째 시그널' 측은 "방영 문제를 논의 중"이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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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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