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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사망' 전해지자...빈소 지키는 '전처' 윰댕에 "너 때문" 악플 '눈살'

(MHN 이윤비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처인 유튜버 윰댕(본명 이채원)에게 선 넘은 악성 댓글이 달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6일 대도서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윰댕의 SNS에는 위로의 글과 함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마음 잘 추스르길" "너무 슬퍼하지 않길" "많이 놀랐을 거 같은데 너무 힘들어하지 않길 바란다" 등의 위로를 건넸다.
그러나 일부는 "애 딸린 이혼녀랑 결혼, 이혼" "너 때문이다" 등 선을 넘은 글을 남겼다. 이에 윰댕은 일부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댓글창을 닫은 상태다.
대도선과 윰댕은 지난 15년 결혼했다. 당시 윰댕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키우고 있었고 대도서관은 초혼이었다.

두 사람은 결혼 8년 만인 지난 2023년 합의 이혼했다. 당시 대도서관은 유튜브 채널을 옽해 "두 달 전쯤부터 윰댕과 합의이혼하기로 결정하고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 이야기를 나눈 상태"라며 "안 좋게 헤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에 집중하려는 것도 있고, 같이 가족으로 살다 보니 친구로서 잘 맞을 수 있는 부분도 부딪치기 시작하며 쌓이더라. 그래서 차라리 서로 자유롭게 사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오히려 이혼이 결정된 이후 연락도 자주 나누고 부부로서의 부담감도 내려놓다 보니 더 친해진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중반에는 윰댕이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서로 웃으면서 이혼 소식을 전하던 윰댕은 "서로 번아웃도 오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굳이 서로 상처 줄 필요가 있냐는 말로 시작해 각자의 길을 걷자고 했는데 그 이후로 오히려 더 편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은 그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그를 발견했다. 범죄 혐의점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도서관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5호실에 마련됐으며, 윰댕이 상주로 올렸다.
사진=MHN DB, 유튜브 '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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