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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과할 일?"vs"실망이다"...홍진경, 자필 사과에 누리꾼 '갑론을박'

장민수 기자|2025-06-04 11:12

(MHN 장민수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대선 기간 의상 논란에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홍진경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 시차가 맞지 않아 이제서야 인터넷을 확인했다. 사과문 늦은 점 죄송하다"라며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투표기간 오해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이 민감한 시기에 내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피드에 올린 사진은 이틀 전 스톡홀름의 한 가게에서 찍은 거다.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당시 입고 있었던 상의의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의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오랜 시간 해외에 있다 보니 긴장감을 잃었던 것 같다.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잘못했다"라며 "민감한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홍진경은 지난 2일 빨간색 상의를 착용한 사진 여러 장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대선 기간과 맞물리면서 특정 정당과 후보자 지지를 의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앞서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래퍼 빈지노 등이 의상 색깔로 오해를 샀던 바 있어 더욱 조심했어야 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에 "실망이다" "그게 변명이냐" 등 불만을 토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옷도 마음대로 못 입나" "이게 사과까지 할 일인가" 등 과한 지적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홍진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대선 후보 3인을 차례로 만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MHN DB, 홍진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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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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