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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군 시절 故김새론 아닌 여배우와 교제?...반박 증거 '갑론을박'

이윤비 기자|2025-04-26 10:24

(MHN 이윤비 기자) 배우 김수현의 고(故) 김새론과 관련해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한 매체는 김수현이 군 복무 시기인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아이돌 출신 배우 A씨와 3년여간 교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간은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이 주장했던 미성년자이던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한 시기다. 열애 기간을 두고 유족 측은 지난 2015년 말부터 2021년 7월까지,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이 성인 이후인 1년간 사귀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김수현과 A씨는 당시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친분을 쌓았고 김수현이 전역을 앞둔 2019년 봄 쯤에 결별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수현과 A씨 교제 사실은 연예계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었기 때문에 김새론을 동시에 만났을 가능성은 없다"며 "김수현과 A씨 사이 열애설도 몇 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김수현이 군 복무하면서 A씨에게 편지도 자주 보냈다고 들었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사귄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군 복무했던 2017년부터 2019년에 만난 건 확실하다. 김수현이 김새론과 만난 건 1년뿐"이라며 "김새론이 김수현에 오래전부터 호감을 갖고 있었고, 성인이 된 시점에서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반박하는 주장도 있다. 뒤늦게 공개된 지난해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전달하려던 편지에서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는 글과 상반된다는 것이다.

또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공개된 김새론 김수현이 나눴던 메신저에서 2016년 김수현은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꿀잠 잘 것 같아"라는 말을 건넸고, 이후 2018년 김새론은 "오빠가 노력할 거 아니면 난 더 이상 안 만나겠다"며 이별을 언급했다.

이에 김수현 측이 '대화 내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전문 기관'에 맡긴 결과에 따르면, 2016년과 2018년 메신저에서 김새론과 대화하고 있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사람이나 2018년 대화와 현재 김수현의 대화는 동일인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2018년 당시 김새론은 만 17세로 미성년자였다.

앞서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은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을 계속 이어왔다. 지난 3월 10일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15세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5-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증거 사진으로 김수현의 스킨쉽 사진을 폭로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교제설 자체를 부인하다 스킨쉽 사진이 공개되자 "교제한 건 맞지만 미성년자 시기가 아닌 성인이 된 후 1년"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미성년 교제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러나 유족들과 가세연 측에서 계속 폭로를 이어가자, 김수현 측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재했으며, 김수현 측의 채무 압박으로 김새론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등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며, 이들을 대상으로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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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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