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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신인시절 무대 위해 ’각서’까지 썼다…”감전되면 본인 책임” [MHN:픽]

주미소|2026-10-23 09:35

아버지와 낚시 데이트…”우비 입고 기다린 관객들 보고 안 나갈 수 없었다”

출처:채널 ‘장공장장윤정’

(MHN 주미소 기자) 가수 장윤정이 아버지와 떠난 낚시 여행에서 신인 시절 빗속 무대를 떠올렸다. 지난 22일 장윤정의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귀한 분 모시고 예쁜 추억을 낚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새벽 충남 서산의 한 바다낚시터에서 아버지를 만난 장윤정. 아버지는 “완전 소풍 나왔지”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채널 ‘장공장장윤정’

낚시가 시작되자 입질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부녀는 순식간에 열 마리를 낚았고, 장윤정은 뜰채로 큼직한 농어를 건져 올리며 환호했다. 물 쪽으로 몸을 바짝 숙인 딸을 본 아버지는 “너무 엎드리다가 사고 난다”며 노심초사했다. 장윤정은 “아기 때는 아빠가 저수지 낚시 다닐 때 쫓아다니고 그랬었다”며 능숙한 솜씨의 비결을 밝혔다.

출처:채널 ‘장공장장윤정’

직접 잡은 생선으로 회를 떠 술잔을 기울이던 부녀의 대화는 자연스레 과거로 향했다. 잔잔한 바닷바람에 날씨 이야기가 나오자 아버지는 “나는 그때의 전주를 잊을 수가 없다”며 비가 끝내 그치지 않았던 날을 떠올렸다.
‘콩깍지’를 부르던 시절은 장윤정 “단독 공연을 해도 될까”라고 스스로 질문할 만큼 갓 이름을 알리던 무렵이었다. 전주 야외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리허설을 하던 중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악단 자리에는 천막을 쳤지만, 무대 앞에 서야 하는 그는 그럴 수 없었다. 그는 “마이크 때문에 감전의 위험이 있다고 사인하라 했다”고 털어놨다. 아버지는 “감전돼서 사고 나면 본인 책임”이라며 여전히 속상한 기색을 내비쳤다.

출처:채널 ‘장공장장윤정’

공연을 할지 말지를 두고 한참 동안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장윤정은 “우비를 쓰고 비를 맞고 밖에 계시는데 내가 어떻게 안 나가냐”라며 결국 무대에 올랐던 순간을 전했다. 객석에서 함께 우비를 입고 있던 아버지는 “그때 실컷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통곡했다는 아버지. 이에 관객들은 아버지를 열성 팬으로 여기고 함께 인사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장윤정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팬클럽 활동하시는 분들도 되게 많다”고 덧붙였다.

출처:채널 ‘장공장장윤정’

데뷔 전 강변가요제 일화도 공개됐다. 장윤정은 “그때는 연습생이란 개념이 없어서 아빠랑 둘이 다녔다”라며 기획사 오디션이 무서워 공개 경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라틴 댄스곡을 들고 나간 딸의 무대에 수상을 포기했다는 아버지. 하지만 장윤정은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아버지는 의자 위로 올라가 기쁨을 만끽했고, 버스를 대절해 응원 온 학과 동기 40여 명에게 상금 200만 원으로 식사를 대접했다고 전했다.

출처:채널 ‘장공장장윤정’

장윤정은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아버지를 처음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상에서는 인근 지역 행사 일정에 맞춰 숙소를 잡아 두고 “아빠도 여기서 자고 나랑 소주 한잔하고 가야지”라며 아버지를 붙잡는 등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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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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