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괴롭힘 의혹’ 정웅인, 결국 입 열었다…”속상하지만 감내해야” [MHN:픽]
정웅인 "후배 다리 강제로 찢은 것 아냐…그랬으면 말했겠나"

(MHN 한지영 기자) 배우 정웅인이 대학 시절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청춘을 함께 보낸 서울예대 89학번의 추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웅인은 장진 감독과 함께 출연해 신동엽과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과거 정웅인이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소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학교 다닐 때 정웅인이 후배들을 괴롭혔다고 기사가 났는데 내 얘기도 있었다. 애들이 예능 나가서 재밌게 얘기하려고 했던 게 와전됐더라"고 설명했다.
논란의 발단은 대학 동아리 활동 당시 있었던 스트레칭 일화였다. 신동엽이 스트레칭을 하다가 다리에 피멍이 들었던 경험이 정웅인이 강제로 다리를 찢게 하거나 후배를 괴롭힌 것처럼 알려졌다는 것이다. 이에 정웅인은 "강제로 찢은 게 아니다. 내가 해명할 일이 있었다면 방송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겠느냐"며 의혹을 부인했다.

신동엽 역시 정웅인을 두둔했다. 그는 "학교 다닐 때 그런 감정이 있었으면 '세 친구' 제작진들과 기획할 때 같이 하자고 사정했겠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신동엽은 지난 2000년 방송된 MBC 시트콤 '세 친구' 기획에 참여했으며, 정웅인은 해당 작품의 주연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서울예대 선후배 사이로, 정웅인은 89학번, 신동엽은 90학번이다.
특히 신동엽은 "문득 정웅인 딸들이 생각났다. 아이들을 생각하니 이건 아니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소문이 가족들에게 미칠 영향을 걱정했다고 밝혔다. 정웅인은 "그런 것들을 감수하고 가는 게 속상하지만 그래도 감내해야 한다. 사실 이쪽 일이 그렇다. 뭘 어떻게 하겠나"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정웅인이 후배 폭행 의혹을 해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5년 5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관련 소문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정웅인은 "해명을 하면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 해명할 필요도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후배들이 예능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사소한 일화를 부풀려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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