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美 뉴욕서 마지막 인사 전했다…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가능한 사랑’)
전도연, ‘벚꽃동산’ 성황리에 마무리

(MHN 민서영 기자) 배우 전도연이 연극 ‘벚꽃동산’과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미국 뉴욕 관객과 잇달아 만났다.
전도연은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 웨이드 톰슨 드릴 홀에서 공연된 ‘벚꽃동산’에 출연했다. 이 작품은 한국 연극 최초로 파크 애비뉴 아모리 시즌 프로그램에 공식 초청됐으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전도연은 극 중 뉴욕으로 떠났다가 서울로 돌아온 재벌 3세 ‘송도영’ 역을 맡았다. 그는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인물의 천진난만한 허영심부터 상실에서 비롯된 결핍과 불안까지 복합적인 내면을 연기했다.
공연을 마친 전도연은 “서울에서 뉴욕까지 3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생 많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벚꽃동산’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의 주연작 ‘가능한 사랑’은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인 ‘제64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전도연은 극 중 해고 노동자의 아내 ‘안미옥’ 역을 맡아,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쉽게 주저앉지 않고 가족을 이끌어가는 인물을 연기했다. 그는 9월 27일 ‘뉴욕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과 프리미어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현지 영화인과 관객을 만났다.

전도연은 “‘뉴욕영화제’에서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만큼 ‘가능한 사랑’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니 감사했다”며 “다양한 자리를 통해 ‘가능한 사랑’이 함께 이야기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했고, 저도 저희 작품을 다시 보고 싶어지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가능한 사랑’은 지난 23일 개봉했다. 영화는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욕망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도연을 비롯해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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