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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꿀릴 때 있어”…함은정→노홍철→김남주, 콤플렉스 고백→본인 가치 증명해낸 ★들 [종합]

김해슬 기자|2026-09-25 05:45

함은정→노홍철→김남주, 학벌 콤플렉스 극복…결국 이름으로 가치 증명한 ★들

출처:MHN DB, 노홍철

(MHN 김해슬 기자) 학벌에 대한 아쉬움이나 콤플렉스를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스타들이 있다. 그룹 티아라 출신 함은정, 방송인 노홍철, 배우 김남주다. 각자 학력과 관련해 마음 한편에 남은 아쉬움을 고백했지만, 이들의 인생을 결정한 것은 졸업장이나 학벌이 아니었다. 자신의 자리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결국 이름 자체로 가치를 증명했다.

함은정은 지난달 개인 채널을 통해 '07학번의 재입학 도전기'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약 10년 만에 모교인 동국대학교를 찾았다.

함은정은 2007년 동국대학교 연극학과에 입학했다. 티아라로 데뷔하기 전 학교에 합격했고, 이후 연예기획사를 찾으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학교 합격 후 엔터 회사를 찾기 시작했다. 배우를 할 거라고 했는데 가수와 배우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연예 활동이 바빠지면서 학업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함은정은 "1학년까지 다녔다. 2학년 때 휴학을 했고 휴학이 끝났다고 해서 3학년 때 복귀했다. 그런데 너무 바빠서 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제적되면서 대학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

함은정은 이에 대한 속내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학교 얘기할 때는 동국대라고 얘기하는 게 너무 민망하더라. 학교 졸업도 못했는데. 그래서 이걸 찍는 것도 민망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고졸 학력으로 남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하지만 함은정은 과거를 감추는 대신 다시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모교를 둘러본 뒤 재입학 요건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교수와 상담하며 졸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교수는 함은정에게 "활동했다가 중간에 기회를 놓치고 붕 뜬 친구들이 많다. 재입학해서 졸업한 친구들도 꽤 있다"고 격려했다.

학업은 중단됐지만 함은정의 연예계 경력은 멈추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활동을 시작한 그는 티아라 멤버로 큰 사랑을 받은 뒤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학업을 마치지는 못했지만 가수와 배우라는 자신의 분야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으며 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이름을 만들어왔다.

노홍철 역시 자신의 삶에서 학벌과 사회적 조건을 의식했던 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노홍철은 지난 6월 방송된 SBS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에서 결혼과 연애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그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도 망설이게 되는 이유를 언급했다.

노홍철은 "호감을 표현해주는 분들을 만나보면 충분히 멋지고 훌륭한 분들인데도 제가 엄한 잣대를 들이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의 학벌이나 현재 위치, 재력 등에 꿀릴 때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자신보다 좋은 조건을 가진 상대를 만났을 때 스스로 작아지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 법륜스님은 이를 상처받기 싫은 마음에서 비롯된 방어기제로 분석했다.

노홍철은 학벌과 사회적 위치를 의식했던 경험을 털어놨지만, 자신의 삶에서는 정해진 성공 공식을 따르지 않았다. 방송인으로 이름을 알린 뒤 여행과 출판, 사업 등 자신이 관심을 가진 분야로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혔다.

김남주는 학벌 콤플렉스의 이유를 자신의 유년 시절과 연결해 털어놨다.

김남주는 지난 2024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배우가 되기 전까지의 삶을 공개했다. 3세 때 아버지를 여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돈을 벌기 위해 인형 눈 붙이기를 고민하기도 했고, 이후 경기도의 한 시청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했다.

그러던 어느 날 걸레질을 하면서 자신의 길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김남주는 "어느 날 문득 걸레질하면서 '이 길은 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어머니에게 "죄송하지만 전문대라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후 무용과에 진학하면서 인생의 방향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배우가 된 것 역시 처음부터 화려한 꿈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김남주는 "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야 했다"며 "돈을 어떻게 하면 많이 벌까 했는데 '탤런트'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광고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가 SBS 공채 탤런트 원서를 가져오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그렇게 시작한 연기 활동은 김남주의 인생을 바꿨다. 이후 여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학업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 있었다. 김남주는 자녀 교육에 힘쓰는 이유를 묻자 "그건 내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해외 촬영을 다니며 현지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을 볼 때마다 부러웠다고. 자신도 유학을 가고 싶어 두 차례 계획했지만, 돌아왔을 때 배우로서 자신의 자리가 없어질까 두려워 실행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남주는 "내 마음,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될 일을 먼저 한다"며 자신의 성향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제는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따라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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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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