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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원 30억 받은 ’리버스’…임금체불 1년째→스태프 임금 7억 미지급 논란

정효경 기자|2026-09-02 08:55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스태프 임금 지불 촉구

출처:MHN DB
출처:웨이브 '리버스'

(MHN 정효경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리버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30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받고도 스태프 임금 체불 문제를 1년 넘게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는 2일 공식입장을 통해 "'리버스' 스태프 임금 체불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방영을 마쳤지만 스태프들은 여전히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빛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리버스'와 관련한 첫 임금 체불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공동제작사 아웃런브라더스픽처스 대표는 신고자 외에도 미지급금이 남아 있으며 전체 스태프 기준 규모가 약 7억 원에 달한다고 센터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리버스' 임금 체불 피해 신고센터를 연 한빛센트 측은 10명 이상의 스태프가 미지급 피해를 신고했으며, 체불액만 약 40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센터 측은 "신고하지 않은 스태프가 다수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리버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년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30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한빛센터는 "지원을 받은 곳은 '어나더픽쳐스'다. 해당 작품은 어나더픽쳐스와 아웃런브라더스픽처스가 공동제작 형태로 참여했으며, 임금 체불 당사자를 아웃런브라더스픽처스"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원금 자체는 정상적으로 집행됐고 체불을 일으킨 제작사와 지원금을 받은 제작사가 다르다는 이유로 직접적인 조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빛센터는 "두 회사가 하나의 작품에 공동제작사로 이름을 올린 이상 지원 사업의 관리·감독 책임을 온전히 분리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한빛센터는 "제작사는 단 한 명의 스태프도 빠짐없이 임금을 하루빨리 지급해야 한다"며 "콘진원의 지원을 받은 작품의 공동제작사에서 발생한 임금 체불인 만큼 콘진원 역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버스'는 재벌가 별장 폭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묘진과 약혼자 준호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은 8부작 미스터리 스릴러다. 서지혜, 고수, 김재경, 윤제문, 임원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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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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