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쌤, 美 이주 위해 전재산 6천만원→사채 1억까지 썼다…”은행서 서류 검토도 안해” [MHN:픽]
올리버쌤 부부, 미국 이주 당시 사채 1억 쓴 사연

(MHN 김해슬 기자) 유튜버 올리버쌤 부부가 미국 텍사스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사채까지 사용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23일 채널 ‘마이금희’에는 ”무너진 낙원을 떠나 새로운 희망을 그리다’ 휴먼스토리 ‘아메리칸 서바이벌’을 펴낸 올리버쌤과 마님’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올리버쌤과 아내 마님은 약 9년 전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텍사스로 이주하게 된 계기부터 정착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마님은 당시 한국에서 심했던 미세먼지를 언급하며 텍사스의 환경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맞은편 건물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옇게 미세먼지가 심했다”며 “처음 미국에 갔을 때 청량하고 깨끗한 공기가 폐를 채우는 느낌이었다. ‘이게 사람 사는 곳이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올리버쌤 역시 “하늘이 아주 파랗고 구름도 만화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부부는 텍사스에 집을 짓기로 마음먹었다. 당시 땅값이 평당 500원 수준이었다는 말에 더욱 마음이 기울었다고. 마님은 “처음부터 집을 지으려고 미국에 간 건 아니었다. 인사차 처음 미국에 갔는데 아버님이 기다렸다는 듯 청사진을 펼쳐놓고 집 짓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했다”며 “당시에 집도 없었기 때문에 그 제안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부부는 당시 전 재산 6천만 원을 투입한 데 이어 사채로 1억 원까지 빌려야 했다. 한국에서 쌓은 신용 기록만으로는 미국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

올리버쌤은 “일반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갔는데 직원이 서류조차 보지 않고 한국에서의 기록이라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마님 역시 “너무 어렸고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지만 될 줄 알았다. ‘내가 갚을 테니 빌려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바로 거절당했다”며 “전 재산은 이미 땅에 묶여 있어서 큰일이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지인의 소개를 통해 사채로 1억 원을 마련했다. 조건은 1년 안에 돈을 갚지 못하면 땅을 넘기는 것이었다. 올리버쌤은 “그래서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고, 결국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올리버쌤은 영어 팁과 미국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구독자 225만 명을 보유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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