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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드라마 안 통하네…시청률 1%로 하락→ 쓴맛 보고 있는 韓 작품 ('심우면 연리리')

김해슬|2026-04-28 22:00

(MHN 김해슬 기자) '심우면 연리리'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시청자들 취향을 저격하고 있는 가운데, 흥행 측면에서는 시청률이 1%까지 추락, 다소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KBS2 '심우면 연리리'는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캐릭터 향연을 그려가고 있다. 투박하지만 정 많은 연리리 주민들부터, 도시에서 내려온 성태훈(박성웅) 가족까지 서로 다른 온도의 인물들이 부딪히고 스며들며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하는 중이다.

▲ 유일무이 츤데레 이장→귀염둥이 막내까지…매력 폭발 캐릭터

임주형(이서환)은 '맛스토리' 출신인 성태훈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속정 깊은 츤데레 매력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그는 아픈 성태훈이 밭 관리에 소홀해지자 몰래 밭을 정리해 주는 등 겉과 다른 행동으로 반전을 안겼다. 특히 "성태훈이 도와주러 나온 게 아니야. 나는 운동하러 나온 거야"라는 임주형의 능청스러운 말 한마디는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임주형은 회사로 보낼 배추 모종을 준비하는 성태훈에게 분노했지만, 이내 가족을 위한 그의 진심을 확인하곤 이를 모르는 척하며 도와줬다. "(포장 상자에) 숨구멍 뚫으라고! 모종이고 그쪽이고 숨통이 트여야 살지"라는 임주형 대사는 시골 정과 현실적인 공감대로 인상을 남겼다. 5회 말미에는 성태훈의 밭을 망가뜨린 범인을 찾기 위해 CCTV를 확인하는 임주형 모습이 그려지며 그의 선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성태훈 막내아들 성지구(양우혁)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미소 유발 캐릭터로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호기심 가득한 그는 농사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며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또 성지구는 성지상(서윤혁)과 함께 전학 간 학교에서 사투리를 듣고 "어느 나라 말이지?"라고 되묻고는, 아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 성태훈에게 "원래 하던 대로 해도 돼"라고 말하는 솔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 웃음 더하는 감초 군단…'래자매' 어르신

'래자매' 어르신 이덕래(김근아), 이옥래(김곽경희), 이막래(차희)와 손보다 입이 빠른 연리리 공식 정보국 이선자(이선희), 연리리의 영앤리치 철물점 사장 왕동식(박석원) 등 마을 주민들도 극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앞서 왕동식은 임주형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성태훈의 농사를 도우며 의리를 보여줬고, 이선자는 성지천(이진우)과 임보미(최규리)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한 뒤 곧장 남혜선(남권아)에게 소식을 전하는 등 특유의 빠른 입담으로 공식 정보통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웃음을 안겼다.

'래자매' 어르신들은 아픈 성태훈 몰래 반찬을 챙겨주며 따뜻한 정을 전하는가 하면 "우리도 니 쌍수 들고 제대로 환영 못 해준 건 미안타"라고 성태훈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여기에 "머시마처럼 잘생깄지 키도 크고 힘도 억수로 잘 쓰게 생깄다 아이가"라며 임주형 앞에서 성태훈을 유쾌하게 칭찬하는 등 '래자매' 어르신들 존재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 시청률은 하락세…1%대까지 '쓴맛'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를 그린다. 배우 박성웅과 이수경이 '개소리' 이후 2년 만에 재회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KBS가 목요미니시리즈로 새롭게 편성하며 기존 편성에 변화를 주며 안방극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청률 측면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작품은 1회에서 2.7%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2회에서 2%대로 하락했다. 이후 줄곧 2% 시청률을 이어오던 성적은 지난 23일 방영회차인 5회에서 1.5%를 기록, 결국 1%의 쓴 맛을 봤다. 

5회에서는 서로를 잡아먹을 듯한 성태훈과 임주형의 진흙탕 싸움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지천과 임보미의 핑크빛 기류와는 달리 이들의 아버지인 성태훈과 임주형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임주형은 "내가 네 밭 싹 다 갈아엎어 버릴 거야!"라며 성태훈에게 선전포고를 날렸고, 성태훈 역시 "그 집이랑 전쟁이야, 전쟁!"이라고 선언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두 집안 감정이 보는 이들을 애태웠다.

총 12부작인 '심우면 연리리'는 현재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이에 6회에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KBS2 '심우면 연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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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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