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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밤마다 사냥을 꿈꿨다" 통제불능 다크 스릴러… 작품성+연출력 두루 갖춘 韓 영화 ('훈련사')
(MHN 민서영 기자) 영화 '훈련사'가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동시에 공개했다.
오는 5월 13일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훈련사'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렸다. 영화 '훈련사'는 완벽한 삶을 연기하는 스타 훈련사 '하영' 앞에 살인 전과자 동생 '소라'가 나타나 묻어둔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고 억눌린 본성이 깨어나는 과정을 그린 통제불능 다크 스릴러다. 보호와 위협이라는 모순적인 두 감정이 공존하는 자매의 관계를 통해, 인간 내면의 균열을 날카롭게 그려냈다.
▲ 올해 가장 주목할만한 차세대 신예 서은선 감독
오는 5월 개봉하는 다크 스릴러 '훈련사'로 장편 데뷔를 알린 서은선 감독은 명지대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연출전공 31기 출신으로, 다수의 단편영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온 신예다.
단편 '창밖의 영화'(2012)와 '열대야'(2015)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하며 일찍이 주목받았다. '창밖의 영화'는 정신없는 단편영화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그 속에 얽힌 인물들의 엉뚱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열대야'는 금기를 넘어서며 고양이를 핑계로 옆집 주인 행세를 하는 여성의 결핍과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2015년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 시나리오상 등을 수상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서은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 '훈련사'는 미묘하고 복잡한 인간 관계를 치밀하게 쌓아 올리며, 인물의 심리를 따라갈수록 장르적 긴장과 쾌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해당 작품으로 서은선 감독은 "작품성과 연출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훈련사'는 제44회 밴쿠버국제영화제 'Spotlight on Korea' 오프닝 작품으로 선정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데 이어, 제49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Thrill' 부문, 제9회 마드리드국제여성영화제, 제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섬세하고 대담한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 최승윤 X 김승화, 소름 돋는 주연 2인의 연기력
배우 최승윤은 선화예고 무용과와 이화여대 무용과를 거쳐 무용수로 활동하다 2015년 웹드라마 '두여자 시즌1'으로 데뷔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허각, RM 등 다양한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2018년 72초 숏폼 웹드라마 'dxyz'에서 '모리' 역을 맡아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2022년에는 앤소니 심 감독의 영화 '라이스 보이 슬립스'에서 아들의 교육 환경을 위해 1990년대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엄마 '소영' 역을 맡아 제19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통제불능 다크 스릴러 '훈련사'에서는 완벽하고 유능한 반려견 훈련사 '하영' 역으로 분해, 동생 '소라'로 인해 무너지는 통제 속 혼란스러운 감정을 강렬한 눈빛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배우 김승화는 2018년 연극 '달걀의 모든 얼굴'로 데뷔해 TV, 웹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과 콘셉트를 소화해온 실력파 배우다. 2021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친언니인 배우 김재화, 김혜화와 함께 연기 연습을 하는 모습으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2022년 '더 글로리'에서 '혜정'의 후배 승무원 역을 맡아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2023년 방영된 '구미호뎐 1938'에서는 일본 요괴 '유키'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훈련사에서는 완벽하게 통제된 것 같았던 언니 ''하영'의 삶을 뒤흔드는 살인 전과가 있는 동생 '소라' 역으로 분해, 인간 관계의 미묘하고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섬뜩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 메인 포스터 X 예고편 전격 공개
'훈련사' 메인 포스터는 뾰족한 가시 덤불 사이로 피어난 붉은 꽃들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 아래 무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하영'은 강렬한 눈빛으로 포스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그 옆으로 불이 켜진 라이터를 손에 쥔 채 언니 '하영'을 바라보는 '소라'의 모습은 기묘하고도 위태로운 자매 관계를 짐작케 하며, 자매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우리는 밤마다 사냥을 꿈꿨다'는 카피 문구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훈련사'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훈련사' 메인 예고편은 유능한 반려견 훈련사인 언니 '하영'을 찾아가는 동생 '소라'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살인 전과자인 '소라'와, '하영'의 훈련소 '구름캠프'에서 탈출해 사람을 공격한 유기견 '두부'의 존재가 드러나며, '하영'이 일구어 놓은 완벽한 쇼윈도 일상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다. 여기에 "통제가 무너지자 숨겨둔 욕망이 드러났다"와 "우리는 밤마다 사냥을 꿈꿨다"는 카피가 더해져,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
'훈련사'는 오는 5월 13일 극장에서 대개봉한다.
사진= 영화 '훈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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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