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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왕실 로맨스가 온다…'21세기 대군부인'이 선택한 의상 [MHN 뭐 입었지]

김해슬|2026-04-08 21:30

(MHN 김해슬 기자) '믿고보는 배우' 변우석·아이유 조합으로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21세기 대군부인'. 사극과 현대를 조화롭게 활용한 이 작품에서 의상은 시대를 재현하는 장치에서 벗어나 누가 중심에 있는지, 그 자리가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평민 신분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아이유는 재계 순위 1위에 빛나는 캐슬그룹 둘째로, 존재만으로도 핫한 셀럽 재벌 성희주 역을 맡았다. 상대역인 변우석은 왕실 자랑이자 위험으로, 희종대왕 차남이자 선종의 유일한 아우 이안대군으로 분했다.

이들은 단순한 로맨스물을 넘어 신분과 권력 구조가 공존하는 가상의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의상을 선보이며 작품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미 예고편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21세기 대군부인'. 특히 '입헌군주제 한국'이라는 독특한 배경으로, 시대와 신분에 어우러진 옷차림은 극 흐름을 이끌며 시청자들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출신의 한계를 가진 성희주와 고귀한 신분이지만 왕이 될 수 없는 운명의 이안대군은 각자에게 주어진 운명을 뒤집기 위해 '계약결혼'이라는 결단을 내리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먼저, 아이유가 연기하는 성희주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아가는 진취적인 캐릭터로 전형적인 로맨스물 주인공과는 궤를 달리한 인물이다. 평소에는 CEO다운 '칼각' 정장으로 공식석상에 나서는 그는 모든 것을 거머쥔, 성공한 여성 그 자체로 보인다. 

정장을 벗을 때는 늘 이안대군이 존재한다. 일상적인 데이트를 할 때면 성희주는 캐주얼한 원피스, 야구 유니폼, 청바지 등으로 전형적인 '여친룩'을 자랑한다. 늘 완벽했던 성희주의 한층 편안해진 모습은 이안대군과의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짐작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된다.  

반대로 변우석이 맡은 이안대군은 정해진 질서 속 균열을 만든다. 화이트 컬러로 깨끗함을 강조한 그는 획일적인 대군 이미지에서 벗어나 위태로운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인 점을 암시한다. 또 단정하면서도 어딘가 빗겨나간 실루엣은 그가 신분과 실질적인 권력 사이의 괴리에서 복잡한 감정을 겪을 것임을 떠오르게 한다. 

'완벽한 왕비' 윤이랑을 그려낼 공승연은 두 축 사이에서 작동한다. 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등장하는 그는 화려한 장신구를 매칭함으로써 장식과 절제를 동시에 드러낸다. 이 모습은 왕비로서의 기품을 드러내면서도, 흔들림을 겪는 인물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그는 자신이 맡은 인물에 대해 "희주를 만날 때 부들부들 거리는데 내면에선 소용돌이 치지만 겉으로는 절제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런 캐릭터 설정과 의상은 극의 전개를 예고한다. 질서를 유지하려는 인물과 그것을 뒤집으려는 인물 간 충돌은 필연적일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작품 속 인물은 옷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고, 그 위치를 스스로 흔드는 결정을 내린다. 성희주, 이안대군, 윤이랑 세 사람을 둘러싸고 그려질 치열한 경쟁과 조력, 우정 등 다채로운 서사가 예고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 MBC '21세기 대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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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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