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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 전염병 확산→정부 봉쇄 당했다…오늘(19일) 공개되는 '바디 호러 로맨스' 정체
(MHN 김해슬 기자) 전례 없는 설정의 초감각 바디 호러 로맨스가 안방극장 관객들을 찾는다. 19일 공개되는 이 작품은 인간 몸이 주변 사물과 합쳐지는 전대 미문의 전염병이 창궐한 도시를 배경으로 아파트에 고립된 커플 '앙스'와 '카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엘스'는 파티에서 만나 하룻밤을 함께 보낸 이들이 원인 불명의 전염병이 확산되며 정부의 봉쇄 조치로 '앙스'의 아파트에 격리되고, 그 안에서 점점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변화들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차가운 톤의 콘크리트 질감에 인간 신체가 뒤섞인 찰나가 담겼다.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포스터는 영화가 그려낼 작품 속 분위기를 단숨에 느껴지게 한다.
▲ 전례 없는 설정의 초감각 바디 호러 로맨스
'엘스'는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던 팬데믹 시기의 불안과 고립감을 '신체와 사물의 융합'이라는 초현실적 설정으로 풀어낸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인간의 몸이 가구, 벽 등 주변 사물과 뒤섞이며 새로운 형태로 변형되는 설정은 기존 바디 호러에서 본 적 없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공포와 매혹을 동시에 자아내며 보는 이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바디 호러란 인체의 부자연적인 변형, 결손, 파괴, 침훼 등에 대해 인간이 느끼는 공포심, 그리고 이를 이용해 관객에게 공포심을 제공하는 호러의 장르를 칭한다. 흔히 알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영화 '진격의 거인', '프랑켄슈타인' 등이 있다.
'엘스'는 이러한 바디호러물들 중 호러,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마치 영화 속 캐릭터들의 육체처럼 거침없이 녹여내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어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 세계 유수 장르 영화제 13개 부문 석권…작품성 '인정'
프랑스 출신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티보 에맹의 장편 데뷔작 '엘스'는 2007년 동명의 단편영화로 로스앤젤레스 호러 영화제 스크림페스트에서 최우수 학생 단편영화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13년에 걸쳐 장편으로 이야기를 확장해 완성됐으며,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에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어 "TIFF 최고의 발견"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더해 제57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인감독상(시민케인상) 및 오피셜 판타스틱-스페셜, 비주얼 메이크업 효과상 등 전 세계 유수 장르 영화제 1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는 호러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해외 매체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완전히 독창적인 바디 호러의 탄생", "당신을 통째로 집어삼킬 압도적인 비주얼", "익숙한 장르의 틀을 영리하고 기묘한 바디 호러로 재구성", "무시무시한 괴물처럼 놀랍도록 기묘한 작품" 등의 찬사를 받으며 국내 장르 영화팬들 기대감을 배가시키는 중이다.
▲ 압도적인 비주얼…컬러와 흑백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미장센
또 하나의 주목할 관람 포인트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미장센이다.
컬러풀한 인테리어의 아파트 공간에서 친밀한 로맨스가 펼쳐지는 전반부와 색채가 지워진 흑백 화면으로 전환되는 후반부가 대조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듯한 화면 구성과 초현실적인 이미지들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며 영화의 몰입감을 높인다.
인간의 피부와 사물이 뒤섞이는 기묘한 질감 표현과 독창적인 미장센은 기존 바디 호러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해외 평단에서는 바디 호러의 거장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초기 명작들을 연상시키는 강렬하고 실험적인 작품이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감각적인 촬영과 미술, 실험적인 연출이 결합된 '엘스'는 단순한 공포를 넘어 새로운 영화적 체험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 몸이 주변 사물과 합쳐지는 기이한 전염병이 퍼지며 정체 모를 공포에 맞서는 한 커플 이야기를 그린 초감각 바디 호러 로맨스 '엘스'는 오늘부터 티빙, 웨이브, 구글플레이, 쿠팡플레이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 영화 '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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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