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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흥행 질주→'운명전쟁49' 고인 모독 의혹→연예인 발언 '말말말' [MHN위클리 이슈]
(MHN 한승미 기자) 2월 넷째 주 연예계에서는 디즈니+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의 순직자 모독 논란과 배우들의 일상 및 태도 발언을 둘러싼 공분이 동시에 불거졌다. 조선 단종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파묘’ 이후 2년 만에 10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왕사남' 신드롬, 700만 돌파 눈앞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의 누적 관객 수는 652만 8519명이다. 이는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좀비딸'의 기록(564만 명)을 넘어선 수치다. 또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평일에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000만 관객 달성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의 주요 배경인 강원 영월군도 이른바 '왕사남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영월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청령포 방문 관광객이 1만641명으로 집계, 전년 동기간(2006명)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명승 제50호인 청령포는 조선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돼 유배 생활을 했던 장소다.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이고 뒤로는 험준한 암벽이 막고 있어 '천혜의 감옥'으로 불린다. 영화 흥행 이후 어린 단종의 흔적을 체감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운명전쟁49' 순직자 모독 논란
디즈니+의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순직 소방관과 경찰의 사인을 사주풀이 미션 소재로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지난 11일 공개된 2화 ‘망자 사인 맞히기’에서는 2001년 홍제동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철홍 소방교와 강력 사건 피의자 검거 도중 순직한 고 이재현 경장의 사진과 생전 정보가 공개되고, 출연자들이 사인을 추리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한 무속인이 "흔히 칼 맞는 걸 '칼빵'이라고 하지 않느냐. 칼 맞는 것도 보이고"라고 발언하자, 전현무 등 연예인 패널들이 해당 발언을 반복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공개 직후 온라인에서는 "유가족의 동의는 받았나"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등의 비판이 확산됐다. 유가족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희생을 기린다더니 폄훼했다"고 반발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은 유감을 표했고,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공식 사과와 해당 영상 편집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과 전현무 측은 잇따라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연예인 태도·발언에 누리꾼 공분
최근 연예계는 스타들의 태도와 일상 속 행동이 도마 위에 오르며 시끄러웠다. 카페 주문 방식부터 공공도서 이용 매너 그리고 팬 응대 태도까지, 이들의 행동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으로 번졌다.
‘재테크 고수’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가 카페에서 일행 3명이 음료 1잔만 주문한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전원주는 개인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음료를 한 잔만 주문하라고 하자 며느리는 "어머니는 꼭 음료를 하나만 시킨다. 요즘 카페는 1인 1잔 아니냐"고 말했다.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1인 1잔’이 일반적인 이용 방식이라는 지적과 함께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확산됐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 전 매장과 협의를 거쳤고, 입장 인원에 맞춰 주문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배우 김지호는 공공도서관 대출 도서에 필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김지호는 지난 18일 개인 계정에 소설가 김훈의 '저만치 혼자서'를 읽는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도서는 개인 소장이 아닌 공공도서관 대출 도서로 확인됐으며, 책 곳곳에 다수의 밑줄이 그어진 모습이 포착되면서 비판이 제기됐다. 김지호는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과거 유사 사례까지 재조명되며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3년 전에도 김지호가 공공도서에 밑줄을 그은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2014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출연 당시의 태도가 다시 언급되며 도마 위에 올랐다.
개그맨 김준현은 팬 인사를 외면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준현의 방송국 출근길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김준현이 계단을 오르며 팬들의 인사에 별다른 반응 없이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반면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에게는 밝게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 무시' 논란이 제기됐다.
사진='왕과 사는 남자' '운명전쟁49' '살롱 드 홈즈' '전원주인공', 김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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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MHN Sports로부터 제공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