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하이 로우 (Low High Low) - 정규앨범 1집 [( )]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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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KRW77,200
- 출시일
- 2025-09-04
- 입고(예정)일
- 2025-09-04
- 마일리지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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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0015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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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Album [( )]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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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LP 180g Black Vinyl 12"
- 33 1/3 RPM
- Vinyl Mastered
- Gatefold
- 2P Insert
- Vinyl Pressed in Korea (FRYK)
A Side
1. Red Blood Road River Rubber
2. 회전
3. 풍속계
4. Street Fighting Comedy
B Side
1. Big Fake Ero
2. Cool Cat
3. 재활원
4. 장마
C Side
1. 도시
2. 오후의 스포츠
3. Peach Gold
4. Singer Layla
D Side
1. 오랄라
2. 고백
3. 귀
4. Cheap Bed
5. 정적인간

로우 하이 로우 [( )] Vinyl
볕이 강할 수록 뒤안길의 어둠이 짙어진다.발광하듯 자학적으로 내뱉는 목소리, 신경질적인 기타의 굉음. 야성과 박력을 갖추었지만, 왠지 모를 처연함, 쓸쓸함이 공존한다.
모더니즘 문학의 그것과도 같은 노랫말, 포스트 펑크와 드림팝까지 아우르는 넓은 사운드 스펙트럼은 밴드 로우하이로우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냈다. 감각기관의 모든 작용이 조금씩 뒤틀어져 도무지 명징한 상이 떠오르지 않음에도, 모든 것이 일정한 방향으로 진행한다. 흡사 '찰나생 찰나멸'하는 우리의 삶을 은유하는 것 처럼.
확실히 로우하이로우는 '새로운 시대의 표상'에 부합하는 밴드는 아닐 것이다. 그들이 표상하는 소리와 언어를 감지한 '풍향계'가 저 20세기의 로큰롤 원류로 향하는 까닭이다. 다만, 음악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매우 훌륭하게 재조합, 재배치되기에 온전히 새로운 것으로 존재한다. 재래식 부품으로 완성된 강력한 신무기.
'쿨'하고 '칠'한 시대정서를 박살내버리는 그 누군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그들이 '어둠의 세력'의 총아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차승우 –
Low High Low [( )] Vinyl
The stronger the sunlight, the deeper the darkness that lingers in the back alleys.
A voice that erupts with self-destructive brilliance, the shrieking roar of a nervous guitar. Their sound is wild and powerful, yet imbued with a strange sense of sorrow and solitude.
Their lyrics evoke the sensibility of modernist literature, and their sonic spectrum ranging from post-punk to dream pop forms the identity of the band LOWHILOW. All sensory perceptions feel slightly distorted, making it difficult to conjure a clear image, yet everything moves steadily in a singular direction. As if metaphorically reflecting the fleeting nature of life, where birth and death unfold in each passing moment.
Certainly, Low High Low may not represent the “face of a new era.” Their musical and lyrical compass points not to the future but toward the origins of 20th-century rock and roll. Yet every element of their music is so expertly reassembled and rearranged that it feels entirely new. A powerful new weapon built from traditional parts.
They are the ones who could shatter today’s cool and chill zeitgeist. And perhaps, it is they no one else who should rise as the beloved vanguard of the forces of darkness.- Swungwoo Cha -